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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경남문화예술회관 제공)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경남문화예술회관은 11월 6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이지윤 & 문지영 듀오 리사이틀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 무대를 휩쓴 클래식 두 여제,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과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로 찾아온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은 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윈즈 페스티벌 국게 현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고, 450년 역사의 명문으로 다니엘 바렌보임 이끄는 독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에서 최초의 동양인 여성 종신 악장으로 임명되어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다.
그녀의 연주는 ‘꽉 찬 음색과 에너제틱한 연주’(BBC 뮤직 매거진), ‘탐스러운 음색의 독보적인 솔로’(뉴욕 타임즈)라는 찬사를 받았다.
함께 연주할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와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세계적인 무대에서의 독주회를 이어가며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Brahms: Shades of Autumn (가을의 음영)’이라는 부제에 맞게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를 통해 가을의 감성을 담은 음악적 여정을 선보인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두 연주자의 호흡이 가장 아름답게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서로의 선율을 주고받으며, 독주와 반주의 경계를 넘어 동등한 파트너로서 음악의 흐름을 함께 만들어간다.
이지윤과 문지영은 곡의 특성에 맞춰 서로의 숨결을 섬세하게 읽어내며, 완벽한 호흡 속에서 브람스 특유의 서정과 깊은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브람스가 담은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감성적인 색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과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전하는 브람스의 감성을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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