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함께 달려요”…천안시, ‘취업러닝메이트’ 맞춤형 지원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5-09-09 11:20:34
생계형 아르바이트·특수형태 근로청년 대상 청년 지원
▲ 천안시는 지난 6일 ‘취업러닝메이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천안시는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사업 ‘취업 러닝메이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취업러닝메이트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거나 배달,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 특수고용형태의 근로청년을 대상으로 시간과 고용형태적 제약을 반영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시는 생계형 아르바이트, 특수고용직 종사 청년의 고용 형태 특성상 근무 환경이 불안정하고 장기적인 커리어 개발이 어려운 만큼,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취업러닝메이트는 센터 방문과 오프라인 교육 참여를 전제로 운영돼 시간과 공간 제약을 받던 기존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과 개별 목표 설정 지원을 결합한 유연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취업활동계획서와 개별 상담 등을 심사해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 16명을 선발했으며, 지난 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1월까지 1대1 개별 상담을 통해 희망 취업 분야별로 취업준비과정을 지원한다.

시는 최대 2개월간 취업 지원 활동비와 취업 성공 시 취업 인센티브를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멘토링 제도를 통해 청년 정책 안내, 경력 설계 코칭 등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지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내년에는 더욱 확대·발전된 프로그램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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