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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평군 공직자, 강릉 가뭄 피해지역에 생수 7천여 병 지원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북 증평군 공직자들이 강릉지역의 극심한 가뭄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생수 7천여 병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자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모금된 성금은 긴급 생수 지원에 사용되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강릉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8월 한국수자원공사의 송수관로 파손으로 1만7천여 세대가 3일간 단수 사태를 겪은 바 있다.
당시 군은 민관이 힘을 모아 신속하게 대응하며 위기 극복 능력을 발휘했고,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절실히 체감했다.
이번 강릉 지원은 바로 그때의 기억에서 비롯된, 피해 주민들의 어려움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가뭄피해로 불편을 겪는 강릉시민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우리 군도 단수로 급수차 지원이 필요했던 아픈 경험이 있기에 주민들의 어려움이 더욱 남다르게 다가온다. 하루빨리 피해지역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증평군 여성단체협의회도 가뭄 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차원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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