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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동구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울산 동구는 장애아를 보살피는 우리두리 어린이집에 대해 내진 보강 및 그린 리모델링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동구는 오는 9월 18일 어린이집 임시 이전을 완료한 뒤 약 7개월간 공사를 진행하며,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구는 이번 주 내에 공사 업체 선정을 마무리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4년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선정 사업으로, 노후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성능 향상 및 효율 개선 등을 통하여 기존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두리어린이집’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817㎡ 규모로 지난 2011년 준공된 장애 아동 전문 어린이집이다. 동구는 준공 10여 년이 지난 이 시설을 개선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하도록 에너지 효율과 무장애(Barrier-Free) 환경까지 고려해 친환경적으로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번 공사는 ▲ 고효율 설비와 신재생에너지 기기 설치를 통한 에너지 효율 강화 ▲ 단열·창호 개선으로 인한 에너지 절감 ▲ 친환경 마감재 적용 및 실내 환경 개선 ▲ 내진 보강을 통한 구조 안전성 확보 ▲ 장애아동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무장애(Barrier-Free) 시설 보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동구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학부모와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동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재원을 마련했으며, 공사가 신속하고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밝은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준비해 온 사업”이라며 “임시 이전과 착공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꼼꼼히 챙기고, 내년 봄에는 새롭게 달라진 보육환경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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