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소방공무원과 함께 만드는 ‘쉼’과 ‘안전’의 도시 “지친 마음 치유, 남원에서 시작된다.”

전라 / 김인호 기자 / 2025-11-04 11:20:06
남원시, 소방공무원과 함께 만드는 ‘쉼’과 ‘안전’의 도시
▲ 남원시, 소방공무원과 함께 만드는 ‘쉼’과 ‘안전’의 도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남원시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북특별자치도 소방공무원 27명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 심신수련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세 번째로 열린 행사로, 남원시는 지난해(2024년) 처음으로 총 4회에 걸쳐 80명의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후, 올해도 소방공무원의 심신 회복과 재충전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프로그램은 남원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전통 무예 체험 ▲남원 명소 탐방 ▲구룡폭포 등반 ▲남원 예촌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남원시는 지난해 첫 프로그램 시행 이후 소방청 및 전북소방본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소방 관련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했으며 올해는 소방공무원 심신수련 힐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전국 초등학생 1,000여 명이 참여한 ‘소방안전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연내에는 소방공무원 가족을 위한 힐링캠프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남원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방 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사업에서 소방청의 자매도시로 확정되어, 향후 단체 관광교류, 지역특산품 판로 확대, 지역 소비 촉진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자매결연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소방공무원과 가족의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소방공무원뿐 아니라 가족과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복지·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심신 건강 회복과 소방 가족의 자긍심 고취, 안전 문화 확산, 그리고 지역경제와의 상생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소방공무원들이 남원에서 잠시나마 일상을 내려놓고 온전히 회복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라며, “소방청과의 상생 자매결연을 계기로 소방공무원과 가족,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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