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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마의 발자취를 기리며, 제18회 청마문학제 개최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청마기념사업회는 오는 9월 20일 청마기념관 일원에서 제18회 청마문학제를 개최한다.
청마문학제는 한국 문단의 거목 청마 유치환 시인의 삶과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청마 탄신 117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이번 행사는 전시행사와 본행사로 구성된다.
전시행사는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청마기념관과 거제시 일원 진행되며, ▲청마 편지회 전시 ▲청마 작사 교가 전시 ▲북만주 문학답사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청마 대표시 30선을 시화로 제작한 특별 시화전을 처음 선보이며, 청마가 문인들과 주고받은 편지를 함께 전시해 당시 문인들의 문학적 교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행사에서는 ▲전국 학생부 시 암송대회 ▲청마 깃발문학상 백일장 ▲학생부 글짓기 대회 ▲학생부 그리기 대회 ▲청마 시극 경연대회 ▲청마 작사 교가 공연 ▲청마 문학 특강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청마 시극 경연대회는 올해 전국 청소년 팀의 참여가 두드러지며, 청마문학이 청소년의 올곧은 성장과 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계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막식은 9월 20일 오전 11시 청마기념관 광장에서 열린다.
한편, 청마기념사업회는 청마 유치환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9월 5일에는 둔덕면 청마 묘소에서 제117주기 청마탄신제를 봉행했다.
청마기념사업회 신삼남 회장은 “이번 청마문학제는 청마 탄신 117주년을 맞아 다양한 참여 행사와 학술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만큼, 많은 분들이 청마의 문학 세계를 체험하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청마의 발자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청마기념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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