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등산하다 길 잃었을 때, 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 확인!”

전라 / 김인호 기자 / 2024-06-26 11:25:32
주요 등산로에 국가지점번호판 32개 설치…긴급상황 시 신속한 위치 파악으로 골든타임 확보
▲ 여수시 “등산하다 길 잃었을 때, 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 확인!”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여수시가 주요 등산로에 ‘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 32개를 신규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가로, 세로 10m 간격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문자 2자리와 숫자 8자리를 표기한 위치표시 번호로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산악, 하천 등 건물이 없는 비거주지역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소방서, 경찰서 등에 알리면 신속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2017년부터 봉화산, 고락산, 안심산 등 관내 14개 등산로에 총 160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관리 중이며, 이번에 앵무산, 백호산, 개도 봉화산에 총 32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추가 설치했다.

특히 최근에 설치한 번호판은 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으로, 핸드폰카메라로 해당 QR코드를 인식하면 해당 위치의 지점번호가 핸드폰에 자동 입력되어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구조요청 문자를 보낼 수 있다.

국가지점번호판 위치정보는 주소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비거주지역 중 국가지점번호판 설치가 필요한 곳에 신규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와 함께 응급상황 시 구조체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한 정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