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연주의정원’ 2025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 ‘은상’ 수상

경상 / 김인호 기자 / 2025-11-14 11:25:08
태화강 국가정원 내 조성작, 산업통상부 장관상 영예
▲ 울산시‘자연주의정원’ 2025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은상’ 수상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에 조성한 ‘자연주의정원’이 ‘2025 우수디자인(Good Design) 상품선정’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은상, 그린디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은 지난 1985년부터 산업통상부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우수디자인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제품·환경·건축·패션·포장 등 27개 분야에서 정부인증을 부여한다.

올해는 울산시가 수상한 ‘자연주의정원’을 비롯해 기업, 공공기관 등에서 제출한 출품작 1,030점을 대상으로 국내·외 디자인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81점(7.5%)을 우수디자인 본상으로 선정했다.

자연주의정원은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 1만 8,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뉴욕 하이라인 파크와 시카고 루리가든 등을 조성한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피트아우돌프의 아시아 최초 공공정원이다.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향등골나물을 비롯해 157종의 숙근초화류가 식재돼 있으며,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생태적 풍경과 절제된 시설 디자인, 시민정원사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상품은 언론매체를 통해 정부가 인정한 우수디자인 상품임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디자인코리아 2025 및 국내·외 유관기관 전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울산시는 이번 수상이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울산의 공공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공공디자인 발굴과 확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밭교, 울산박물관, 번영탑, 울산대교, 울산도서관, 울산안전체험관 등 전국지자체 중 가장 많은 총 15점의‘우수 디자인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