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사업 3개소 선정… 국비 14억 원 확보

전라 / 김인호 기자 / 2025-11-12 11:20:38
고령자·교통약자 위한 녹색 휴식공간 확충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복권기금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서 전주, 익산, 순창 3개 사업이 선정되어 총 14억 2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과 교통약자를 위한 녹색 휴식공간 조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전주시 ‘신성양로원 산림복지 나눔숲’ ▲익산시 ‘치유의숲 무장애 나눔길’ ▲순창군 ‘대동산 무장애 나눔길’ 등이다. 전주시 신성양로원 조성사업은 총 1억 6천만 원을 녹색자금으로 지원받는다. 익산 치유의숲과 순창 대동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에는 총 24억 8천 4백만 원이 투입되며, 국비와 시군비가 각각 12억 4천 2백만 원씩 부담된다.

전주 신성양로원은 고령자와 보행 약자를 위한 숲길과 쉼터를 갖춘 복지형 녹지휴식공간으로 조성되며, 익산 치유의숲은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해 보행 취약계층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탐방로 기반을 마련한다. 순창 대동산 무장애 나눔길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이용 가능한 열린형 여가·산책공간으로 조성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도 산림복지 나눔숲 3개소(익산, 정읍, 완주)와 남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을 추진했으며, 익산, 정읍, 완주는 준공을 마쳤고, 남원은 11월 준공 예정이다.

송금현 전북특별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복권기금을 활용한 녹색복지 사업은 환경과 돌봄이 결합된 사회적 가치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숲의 혜택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나눔숲과 무장애 나눔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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