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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통 콘서트 ‘관계 신호등,마음으로 듣고, 마음으로 말하다’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제주도교육청 한림중학교는 3일부터 7일까지 ‘관계 중심 학교폭력 예방교육 주간’으로 지정하고 학교 구성원 간의 공감과 대화를 통한 관계 회복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주간은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관계를 스스로 만들어가며 ‘공감과 이해 그리고 회복과 실천’의 순환 구조 속에서 관계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칭찬 잇기 ‘관계의 고리, 마음을 잇다’, 소통 콘서트 ‘관계 신호등,마음으로 듣고, 마음으로 말하다’, 학교폭력 예방 골든벨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표 학생들이 메모지에 칭찬할 대상과 내용을 적어 전달하며 시작된‘칭찬 잇기 활동’은 학생들의 따뜻한 메시지가 중앙현관 벽면을 채우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긍정적 학교문화로 확산됐다.
‘소통 콘서트’는 전교생이 체육관에 모여 관계가 틀어진 경험과 관계 유지·증진을 위한 다짐을 색색의 종이에 적어 비행기로 날리며 서로의 감정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참여형 활동이었다.
‘학교폭력 예방 골든벨 퀴즈’는 전교생이 온라인 도구를 활용해 동시에 문제를 풀며 학교폭력의 유형, 대처 방법, 도움 요청 절차 등을 익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고종원 학생안전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폭력을 예방하는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었다”라며 “칭찬과 대화를 통해 학생 간 우정이 싹트고 교사와 학생 간 신뢰도 더욱 깊어졌다”라고 말했다.
김철준 교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특별한 교육이 아니라 일상 속 관계 회복에서 시작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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