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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자치도, 2025년 체납징수 우수사례 연구발표대회 개최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9월 19일 전북테크비즈센터 대강당에서 도와 시·군, 한국지방세연구원 체납징수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체납징수 우수사례 연구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군의 창의적인 체납징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그 성과를 평가·시상함으로써, 현장의 실무경험을 확산하고 징수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지방세연구원 전문가의 강평을 통해 각 지자체의 징수역량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본선에는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총 6개 팀이 진출해 각자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발표팀은 ▲전주시(위임장을 활용한 압류 사례), ▲익산시(빅데이터 기반 합동영치), ▲남원시(집합건물 집중 공매), ▲완주군(체납채권 실적 전환), ▲장수군(적시 통장압류), ▲부안군(공매 불가 대응 전략)으로 구성됐으며, 체납자의 심리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접근, IT기술 접목 등 다양한 방식이 현장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부안군은 '공매불가? 그럼 담보 걸고 가보자go~'라는 제목의 사례로 창의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익산시와 완주군이 각각 우수상, 전주시·남원시·장수군이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팀에는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가 지급됐으며, 최우수 수상팀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단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됐다.
대회는 발표뿐만 아니라 지방세연구원의 사례 강평, 도내 주무관 특강, 실무자 간 사례 토론 등으로 구성되어 실무 능력 향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김종필 전북특별자치도 자치행정국장은 “체납징수는 지방자치단체 재정 안정의 핵심”이라며, “이번 행사로 현장 실무자의 경험과 지식이 널리 확산되어 보다 나은 지방재정 운영 기반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우수사례 발굴과 공유를 지속해 도내 전 지역의 징수역량을 균형 있게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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