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놀GO! 뛰GO!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운영

전라 / 김인호 기자 / 2025-11-24 11:35:03
농촌 아이들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특별한 놀이 한마당
▲ ‘놀GO! 뛰GO!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운영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강진군은 지난 21일 작천면 문화센터에서 북삼면 초등학교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행사 '놀GO! 뛰GO! 찾아가는 팝업놀이터'를 개최했다.

이번 팝업놀이터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놀이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면단위 아동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형식으로 운영되어, 지역 간 놀이 격차 해소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북삼면 작천초, 병영초, 옴천초 학생 6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요청한 맞춤형으로 구성돼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드론축구, ▲케데헌 코스튬, ▲빼빼로 만들기, ▲팝콘 및 초코읍료 나눔, ▲목공예, ▲메신저백 만들기, ▲에어바운스, ▲오징어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초등학교의 한 선생님은 “면 단위 학생들에게 이렇게 다양한 체험 및 놀이를 제공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지속적으로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김수진 군민행복과장는 “놀이는 아동의 기본 권리이며, 어디에 살든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누려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놀이 사업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놀이·여가, 보호, 참여 등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아동권리교육,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드림스타트 맞춤형 복지사업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팝업놀이터는 놀이가 단순한 여가 활동이 아닌 아동의 기본 권리임을 실천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사회 전반에 아동친화적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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