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해빙기 맞아 취약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서울 / 김인호 기자 / 2026-03-19 09:20:14
급경사지·공사장·도로시설물 등 173곳 대상 4월 3일까지 집중 안전점검
▲ 해빙기 통학로 주변 현장점검.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울 강동구는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취약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빙기(2~4월)는 겨울철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 균열, 붕괴, 낙석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강동구는 지난 2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급경사지, 도로시설물, 건설공사장, 공원시설물 등 관내 해빙기 취약시설 17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내 주요 취약시설 60여 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반은 ▲사면 토사 유실과 배수시설 관리 상태 ▲공사장 흙막이 구조물 안전관리 실태 ▲옹벽·석축 구조물의 균열과 침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특히, 점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상황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해 안전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신속한 후속 조치를 통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해빙기 취약시설에서 위험 징후를 발견한 주민이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점검을 신청할 수 있는 ‘주민점검 신청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달 운영하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과 연계하여 안전사고 예방 홍보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해빙기에는 작은 균열이나 토사 유실도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찰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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