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세계를 잇는 전남교육청 다문화 교육 ‘눈길’

교육 / 김인호 기자 / 2025-09-29 11:35:25
2025. 다문화 박람회와 이중언어 페스티벌, 문화 다양성의 장으로 성료
▲ 2025 이중언어 페스티벌 화순초 공연 모습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은 9월 27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전라남도청과 함께 ‘2025 전라남도 다문화박람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와 연계해 마련된 ‘이중언어 페스티벌’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지구촌 공동체의 가치를 나누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번 박람회는 ‘다(多)문화로 마음을 잇多, 모두 함께 마음을 열多’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다문화 학생·학부모, 지역민 등 1,000여 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이중언어 페스티벌과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중언어 페스티벌’은 도내 초·중·고 학생 9개 팀이 참가해 전통춤, 합창, 외국어 발표, UCC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자의 언어와 문화를 통해 지구촌 공동체의 의미와 다양성의 가치를 전하며 무대를 더욱 빛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한 부스에서는 한국어·이중언어교육 우수 사례 전시와 다문화 퀴즈 이벤트, 국제교류와 외국인 유학생 프로그램 홍보, 진로·진학 상담 등이 이뤄졌다.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상담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체험 기회 제공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교육청은 맞춤형 한국어교육과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강점을 살리고, 지역과 세계가 공생하는 글로컬 전남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성 속에서 희망을 키워내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소중히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다문화교육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지역에 뿌리내리면서 세계와 연결되는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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