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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진행한 무안군 드림스타트 ‘갯벌 속 보물찾기’ 활동 모습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남 무안군 드림스타트는 무안문화원과 함께 지난 27일 관내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 24명을 대상으로 ‘갯벌 속 보물찾기’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안문화원과 협약을 맺고 국가유산청 공동체 종목 지역 연계사업과 연계하여 무안군의 대표적인 자연자원인 황토갯벌을 배경으로 아동과 부모가 함께 참여해 가족 간 유대감 강화 및 지역 고유의 생태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이 곁들여진 황토갯벌랜드 전시관 관람과 갯벌 생물 관찰을 비롯해 갯벌 관련 키트 만들기 활동 및 직접 갯벌로 나가 해루질 체험까지 다채롭게 진행됐다.
전시관 관람을 통해 갯벌이 지닌 생태적 가치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무안갯벌의 특징을 이해하고, 아이들은 부모와 손을 잡고 채집 도구를 이용해 함께 갯벌 생물을 잡아보고 관찰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조개와 고둥, 농게 등을 잡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해설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에서 접했던 내용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어서 아이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한 아이는 “갯벌에서 잡은 게를 집에 가서 잘 키워보고 싶다”며 “엄마 아빠와 함께해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산 군수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무안 황토갯벌의 생태와 가치를 이해하고 경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 사업은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 교육, 복지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모든 아동이 공평한 출발선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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