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문화관광재단, ‘포천38 문화예술창작소’ 개관

포천 / 김인호 기자 / 2025-10-15 12:25:35
▲ 포천문화관광재단, ‘포천38 문화예술창작소’ 개관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재단법인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17일 오후 3시, 영중면 소재 옛 영평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포천38 문화예술창작소’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관식은 ‘내 삶을 예술로 채워가는 열린 창작공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오랜 시간 지역의 추억을 품은 학교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창작하고 배우며 교류하는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뜻깊은 자리다.

행사는 풀피리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조성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인사말이 진행되며, 옛 영평초의 자료와 물품을 기증한 시민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포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영평초등학교 교가’ 합창은 멈춰 있던 교정에 다시 울려 퍼지며 학교의 기억과 정서를 잇는 상징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조형물 제막식, 기념촬영, 그리고 입주 작가 6팀의 전시 및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포천38 문화예술창작소’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꿈꾸는 예술터 공모사업’, 2024년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23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시설 운영은 포천문화관광재단이 맡고 있으며, 1층에는 교육실, 전시실, 휴게실, 사무실, 2층에는 창작 스튜디오, 영평초 역사관, 세미나실 등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꿈의 예술단(극단)’ 예비 거점기관으로 선정되어 일부 운영비를 국비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향후 창작소를 중심으로 아동 및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포천38 문화예술창작소’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으며, 예술가가 머물며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열린 예술공간으로 운영한다. 앞으로 포천의 역사와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전시, 창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포천문화관광재단 이중효 대표이사는 “포천38 문화예술창작소는 과거의 기억을 예술로 이어가고,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성장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문화예술이 일상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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