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수사과 40년 역사 담은 ‘붉은빛깔 무지개’ 시사회 개최

포토 / 김인호 기자 / 2025-12-24 12:20:04
장수사과와 함께한 농가의 삶·산업의 변화 조명… 지역 농업 자산을 문화콘텐츠로 기록
▲ 붉은 빛깔 무지개 시사회 개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장수군은 장수사과의 40년 역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붉은빛깔 무지개’ 시사회를 지난 20일 장수 한누리영화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수문화원이 추진하는 문화예술진흥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문화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농업 자산을 문화 콘텐츠로 기록·보존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시사회는 장수의 자연환경 속에서 장수사과를 일궈온 재배 농가와 관련 인물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사과 산업의 형성과 성장 과정, 농가의 일상과 변화된 삶의 모습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를 지역 주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품 연출은 이은신 감독이 맡아 장수사과가 지역의 대표 농업 자산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차분하게 풀어냈다.

시사회에는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 관계자, 농업인 등이 참석해 작품을 함께 관람했으며, 관람 후에는 장수사과의 역사적 의미와 이를 영상으로 기록한 문화적 가치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장수사과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역 농가와 함께 걸어온 시간과 노력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장수사과는 농산물이 아니라 장수의 자연과 사람, 삶의 이야기가 담긴 소중한 지역 자산인 만큼, 앞으로도 농업과 문화를 잇는 다양한 기록과 콘텐츠를 통해 그 가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장수문화원을 중심으로 관내 문화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역사와 삶을 담은 문화 콘텐츠 제작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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