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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안군, 겨울철 호흡기감염병 주의 당부(포스터)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진안군이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군민들에게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은 최근 10년 중 가장 빠른 시기에 시작됐으며, 환자 발생 규모도 같은 기간 중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47주 차(11월 16~21일) 기준 전국 300개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조사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의사환자 1,000명당 70.9명으로 전주(66.3명) 대비 6.9% 증가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독감뿐 아니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도 증가하고 있다. RSV는 대부분 일반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특별한 치료없이 1~2주 안에 회복되지만, 2세 이하 영유아에게 주로 기관지염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세기관염이나 폐렴 등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특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군은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이나 재채기 시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예방접종 하기 △발열‧기침 등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및 외출 자제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 먼저 전화 상담하기를 당부했다. 또한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고, 다수가 모이는 밀폐·밀집 환경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며, 고위험군(영유아·어르신·임산부·만성질환자 등)은 증상 발현 시 신속한 진료를 받을 것을 안내했다.
문민수 진안군보건소장은 “최근 호흡기감염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기본적인 위생수칙 실천만으로도 감염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으므로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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