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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시가 ‘2025년 전라남도 일자리‧경제 한마당’에서 일자리창출과 투자유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에너지산업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성과를 인정받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나주시는 지난 24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전라남도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에서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2개 부문에서 각각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라남도 일자리 및 투자유치 종합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일자리 시책 추진 성과와 투자유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도내 일자리와 경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평가로 꼽힌다.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나주시는 에너지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창업부터 성장 단계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나주 이노폴리스 캠퍼스’ 운영이 우수 시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에너지 신산업 분야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발굴해 교육, 기술사업화, 투자 연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에너지수도 나주의 산업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해왔다.
또한 나주시와 전라남도, 고용노동부가 협력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설립한 나주전력기술교육원은 일자리 거버넌스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교육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전력설비, 전력IT, 전기소방 3개 학과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하이테크 과정과 신중년 특화, 여성 재취업 과정, 재직자 향상훈련 등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6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나주시는 청년과 신중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올해 총 4천525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이에 따라 실업률은 지난해 하반기 1.6퍼센트에서 0.7퍼센트로 감소했으며 취업자 수는 같은 기간 400명이 늘어난 6만 8천 명을 기록했다.
투자유치 부문에서도 나주시는 올해 31개 기업과 총 4천37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497명의 고용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협약 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해 맞춤형 지원을 연계하는 등 사후관리 중심의 투자유치 정책을 추진한 점이 주효했다.
아울러 한전과 전남테크노파크 등 관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에너지밸리 연관 기업과 지식정보문화 산업 등으로 유치 기업을 다변화하며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써왔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은 지역 여건에 맞는 전략적인 일자리 정책과 기업 유치 이후까지 책임지는 투자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에너지 국가산단 조기 착공과 인공태양 연구시설 설립 등 첨단 과학도시 기반 구축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 환경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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