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산업통상자원부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025년 대학(원)생 모의 무역위원회' 시상식 및 간담회를 9월 26일 개최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총 26개 대학, 12개 팀이 참가했으며, 동영상과 시나리오 평가, 무역구제에 대한 이해도 평가 등 예선과 본선을 거쳐 총 6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인 산업부 장관상은 중앙대·한국외대·한성대·북경이공대 연합 ‘무물보(무역에 관해 무엇이든 물어보살)’팀, 최우수상인 무역위원회 위원장상은 건국대·고려대·한국외대·홍익대 연합 ‘포항맨’팀, 한국무역협회 회장상은 숭실대·중앙대·부산대·가톨릭대·명지대 연합 ‘덤핑탈출넘버원’ 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은 강원대 ‘sy7erge’ 팀이 수상했으며, 이외 2팀에게는 우수상이 수여됐다.
'2025년 대학(원)생 모의 무역위원회'는 무역구제제도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제도 홍보를 위해 2005년부터 무역위원회가 매년 무역구제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의 후원으로 상장과 함께 상금을 수여한다. 행사 참여자들은 과거 무역위원회의 실제 조사·판정 사건을 토대로 무역구제 사건의 쟁점이슈에 대한 신청인·피신청인의 상반된 주장과 무역위원회의 판정 포인트를 역할극으로 구현하여 동영상 작품을 제출한다.
특히 올해는 참여자들이 주제 선정 과정에서 사건별 쟁점을 뚜렷이 부각했는데, 대상을 수상한 ‘무물보’ 팀은 인기있는 TV프로그램 포맷을 활용해 중국, 인도네시아 및 태국산 OPP 필름 사건을 재조명하고 덤핑방지제도를 알기 쉽게 풀어내었다. 또 우수상을 수상한 ‘덕핑탈출넘버원’ 팀은 최장기간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했던 일본, 인도 및 스페인산 스테인리스 스틸바 제품 4차 재심사 사건을 선정하여 특히 일본과의 쟁점별 공방과정을 박진감있게 표현했다.
이재형 무역위원회 위원장은 시상식에서 “심사과정에서 여러분의 주제선정이나 역할구현, 영상편집 등의 수준에 매우 감탄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과 자신감이 여러분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