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부산시의원, “북극항로 시대 해양전략의 엔진은 기장” 해수부 산하기관·해양 연구기관 배치 전략 필요성 제기

경상 / 김인호 기자 / 2026-03-11 12:35:19
북극항로 시대 대비 해양수도 부산 기능 집적 필요성 강조
▲ 이승우 부산시의원, “북극항로 시대 해양전략의 엔진은 기장”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은 3월 11일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이후 추진될 해양수산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의 전략적 배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력 인프라가 집적된 기장이 해양 연구·기술 기능의 거점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승우 의원은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결정되면서 대한민국 해양정책의 중심이 부산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며 “최근 언론 등을 통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해양환경공단,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양조사협회 등 해양수산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 가능성이 공공연하게 거론되며 해양수산기관 집적화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해양수도 부산은 단순히 중앙부처 이전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며 “해양 행정과 산업, 연구·기술 기능이 함께 집적될 때 비로소 해양수도 부산의 경쟁력이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 중요한 질문은 해수부를 어디에 둘 것인가가 아니라, 해수부 산하기관과 해양 연구기관을 부산 어디에 배치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해양 연구기관의 특성에 대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의 경우는 해양사고 시뮬레이션과 해양교통관제(VTS) 시스템 등 대형 장비와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관”이라며 “이와 함께 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해양환경공단,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양조사협회 등도 해양 정책과 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기관들이 안정적인 에너지 기반과 연구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장의 입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기장군 장안읍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상업용 원자로가 가동된 고리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해 있으며, 2022년 기준 약 3,700만MWh의 전력을 생산해 국내 원자력발전량의 21.5%를 담당하는 핵심 에너지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관 농공단지 인근 예림뜰 일대와 일광·장안 지역 등은 비교적 넓은 가용 부지를 확보할 수 있고 향후 정관선 도시철도 연결도 예정돼 있어 접근성과 입지 경쟁력 측면에서도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이라며 “에너지 인프라와 결합된 해양 연구·기술 클러스터 입지로 전략적으로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는 해양수도 부산은 해양 정책과 산업, 연구·기술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해양 클러스터 구축이 핵심”이라며 “전력 소비가 큰 해양 연구·기술 기관의 경우 안정적인 에너지 인프라를 갖춘 기장의 역할과 가능성을 전략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