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칠불암 5감 힐링체험 프로그램 종료 후 참석자들이 다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경주시와 문화재청이 함께한 ‘2023년 칠불암 5감(感) 힐링체험’ 프로그램이 지난 11일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칠불암 5감(感) 힐링체험은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및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을 비롯한 남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 체험, 해설, 교육 등을 통해 문화재의 이해를 돕는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금‧토요일 진행으로 1600여명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공감 프로젝트-마애Ⅳ △숲속으로 떠나는 역사여행 △7행운을 잡아라 △문화재 활용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이 펼쳐졌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공감 프로젝트-마애Ⅳ’는 관객 체험형 창작 연희극으로 원효스님과 요석공주, 3명의 수도승이 출현해 다양한 시각으로 문화재를 즐길 수 있어 큰 호평을 얻었다.
또 ‘7행운을 잡아라’는 칠불암 등산로 입구에서 칠불암까지 올라가는과정을 프로그램에 접목해 참여자들에게 5감 힐링 체험으로 인기몰이에 앞장섰다.
숲속으로 떠나는 역사여행은 남산 산사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며 숲해설사와 함께 자연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마음을 편안히 정화해 신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향유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이번 행사를 위해 매번 사유지 사용을 협조해 준이재춘 미소조경 대표에게 경주시장 상을 수여해 문화유산선양 공로를 치하했다.
이우찬 문화재과장은 “문화유산 활용은 있는 그대로의 문화재 보존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 문화재를 향유하고 널리 알리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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