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민·군·관 협력으로 독서문화 확산

전라 / 김인호 기자 / 2025-11-05 13:35:11
익산 모현도서관 도서 순환 제공, ㈔한국작은도서관협회 1,000권 기증
▲ 익산 모현도서관 도서 순환 제공, ㈔한국작은도서관협회 1,000권 기증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익산시가 군부대 도서관의 시민 개방을 계기로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독서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익산시 모현도서관은 5일 여산면에 위치한 육군부사관학교 학록도서관에서 도서관 개방 기념 도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 모현도서관과 ㈔한국작은도서관협회, 학록도서관이 협력해 군과 지역사회가 책을 통해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작은도서관협회는 학록도서관에 유아 및 어린이 도서 1,000권을 기증했다.

모현도서관은 여기에 어린이도서 200권을 추가로 지원하고, 격월 단위로 도서를 순환 교체해 최신 유아·아동 도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학록도서관이 군 장병과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폭넓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록도서관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단체 이용 시에는 부사관학교에 사전 예약해야 한다.

정기원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군과 시민이 책으로 소통하고 세대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송지영 모현시립도서관장은 "군부대 도서관의 시민 개방은 지역사회와 군이 함께 만드는 의미 있는 변화"라며 "어린이와 가족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책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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