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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보건소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봄철(3~5월)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고려해 생활 밀착형 자살예방 체계를 본격 추진한다.
전 세대를 대상으로 대응을 강화하는 가운데, 특히 고립 위험이 높은 청년층에 대한 선제적 발굴과 지원에 중점을 둔다.
배달 음식에 담긴 ‘마음 안부’… 고립·은둔 청년 조기 발굴
센터는 고립·은둔 청년 조기 발굴을 위해 사업 참여업소를 통해 배달 음식 1인 메뉴 주문 시 QR코드가 삽입된 홍보물을 동봉한다.
홍보물에는 “혼자 먹는 오늘, 마음은 괜찮나요?”라는 메시지를 담아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우울 자가검사로 연결된다.
대면 상담에 부담을 느끼는 청년도 스스로 마음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청년 민원인에게도 QR코드가 삽입된 홍보물을 배부해 행정 접점에서도 참여를 유도한다. 검사 결과 고위험군은 전문 상담 및 사례관리로 연계된다.
이는 참여업소와 행정기관이 협력해 생활 접점과 행정 접점을 동시에 활용하는 선제적 예방 모델로, 자살 고위험 시기 대응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전 세대 맞춤형 사업도 병행
이와 함께 시민 참여형 ‘거제, 마음을 쉬게 하는 생명지도’사업을 추진한다.
시민이 직접 마음 회복 공간을 추천하고 공유하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수집된 내용은 향후 자살예방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18개 면·동 지역리더 생명지킴이 양성 △87개 경로당 스마트TV 활용 어르신 교육 △자살다빈도 아파트 및 조선업 사업장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소’ 운영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 및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집중 홍보 등 지역 특성과 대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병행한다.
김영실 거제시보건소장은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에 행정이 먼저 일상 속으로 들어가 위기 신호를 놓치지 않겠다”며 “고립된 시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이어지는 예방 중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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