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 겨울철 안전한 숲 탐방 5대 수칙 안내

강원/제주 / 김인호 기자 / 2025-12-30 14:00:05
절물자연휴양림 탐방 시 체온 저하·결빙 노면 등 계절성 사고 주의
▲ 절물자연휴양림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겨울철 눈 덮인 절물자연휴양림의 비경을 즐기는 탐방객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겨울철 탐방 5대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겨울마다 삼나무 숲 위로 내려앉은 설경과 고요한 산림 경관이 어우러져 겨울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낮은 기온으로 인한 체온 저하, 일조량이 적은 구간의 결빙 노면 등으로 계절성 안전사고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어 탐방객들의 각별한 주의와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절물생태관리소는 겨울철 탐방객 안전을 위해 ‘겨울철 탐방 5대 수칙’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방한장비 착용 및 접지력 좋은 등산화 착용, 해가 지기 1~2시간 전 하산 완료, 그늘진 구간 빙판길 주의 및 보폭 줄이기, 지정된 탐방로 외 출입 금지, 기상 상황 사전 확인 등이다.

특히 겨울철 산간 지역은 해가 빠르게 지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만큼 체온 유지를 위해 겹겹이 착용 가능한 의류와 비상용 간식, 개인 안전용품을 준비하는 등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절물생태관리소는 탐방로 결빙 구간에 대한 수시 점검과 위험 요소 사전 제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현장 대응체계 강화 등 안전한 겨울철 탐방 환경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하성현 절물생태관리소장은 “겨울 삼나무숲의 설경은 다른 계절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자연 속에서는 무엇보다 안전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탐방객 모두가 안전하게 겨울 숲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안내 사항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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