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류승룡 VS 이신기, 입신양명 노리는 선후배 간 치열한 신경전 성사!

문화·연예 / 김인호 기자 / 2025-10-31 14:15:09
▲ 사진 제공: 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클래식 행동파’ 류승룡과 ‘브랜뉴 지성파’ 이신기 사이 승진 경쟁이 흥미를 더하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연출 조현탁, 극본 김홍기, 윤혜성,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에서 내년 임원 승진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김낙수(류승룡 분)와 도진우(이신기 분) 부장의 대립 구도가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내년에 임원 배지를 달게 될 사람은 누구일지 두 부장의 인사고과를 짚어봤다.

먼저 ACT 영업본부 영업 1팀장 김낙수는 탄탄한 사회생활 노하우와 영업 수완을 갖춰 무려 25년간 승진 누락 한번 없이 스트레이트로 부장 자리에 오른 인물.

영업본부를 담당하고 있는 백정태(유승목 분) 상무와는 사적으로 호형호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채 출신, 성골 중에 성골로 회사 광고 영상에 등장할 만큼 탄탄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김낙수가 이끄는 영업1팀의 실적이 부진해 그의 팀장 자질을 의심하는 회사 내 여론도 이어지고 있다.

입사 동기인 과장 허태환(이서환 분)의 좌천을 계기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데다가 인사팀장 최재혁(이현균 분)은 명예퇴직 후보로 김낙수를 점찍어 그의 기세도 예전 같지 않은 상황.

반면 도진우는 입사 19년 차에 김낙수와 동일하게 ACT 영업2팀장을 맡고 있는 부장이다. 부지런하고 스마트하며 팀원들과 친근하게 지내면서도 선을 지킬 줄 아는 스타일로 직원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문대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빠른 속도로 부장 자리에 올라 김낙수와 동등한 위치에서 팀원들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중이다.

특유의 리더십으로 뛰어난 실적을 거두면서 어느 순간부터 백상무에게 깊은 신뢰를 받고 있지만 재직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기에 김낙수 정도의 연륜과 인맥은 부족할 터.

그러나 회사 내 홍보 영상에 얼굴을 비추고 통신 3사 골프 접대에 함께 하는 등 조금씩 입지를 넓혀가 김낙수의 견제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처럼 김낙수는 연줄과 학벌 대신 실력으로 치고 올라오는 도부장을 상대로 보이지 않는 혼자만의 경쟁을 지속하며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과연 김낙수는 도부장을 제치고 먼저 상무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입신양명을 노리는 선배 류승룡과 후배 이신기의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될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오는 11월 1일(토) 밤 10시 40분에 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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