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정연구원, 2025년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 발표

경상 / 김인호 기자 / 2025-09-09 14:15:05
현안 중심 연구로 정책 반영 가속... 성과 확산과 광역협력으로 실행력 강화
▲ 창원시정연구원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창원시정연구원은 9일 창원특례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5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올 하반기 연구추진 방향을 현안 해결 중심의 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도시의 당면 과제를 빠르게 진단하고 대안을 적시에 정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9월 현재 집계 기준으로 연구원은 기획·정책 과제는 5건, 현안 과제는 18건 이상, 수탁 과제는 12건 이상을 추진·협의 중이다.

연구추진 방향 확정과 동시에 성과 확산을 위한 간행물 발간과 시민·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행사 개최도 기존처럼 이어간다.

계간지 ‘창원 이슈와 정책’과 함께 ‘창원정책브리프’, ‘창원이슈페이퍼’ 발간을 통해 국내외 주요 이슈에 대해 적시성 있는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전문가 중심의 학술포럼인 ‘창원미래포럼’은 오는 10월 “창원특례시 금융기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열리며,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과 ‘시민 참여형 리빙랩’도 하반기 개최되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한다.

연구원은 올해 처음으로 ‘Annual Report’를 발간해 매년 추진된 연구과제의 핵심 성과와 시사점을 종합 정리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연구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정책·기획, 현안 연구과제의 주요 결과 및 정책적 시사점 ▲창원정책브리프와 창원이슈페이퍼 주요 내용 ▲연구 결과의 시각화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정책 기획과 실행과정에서의 의사결정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연구성과의 정책 반영률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창원청년정책연구센터’는 금년 9월부터 ‘창원청년소식지’를 새롭게 발간한다.

해당 소식지는 창원 청년 실태와 관련한 주요 이슈와 통계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청년들의 정책 접근성을 높이며 다양한 지원정책을 소개한다.

첫 호 ‘지금 고립·은둔 청년은?’을 시작으로 ‘지금 직업을 구하는 청년은?’, ‘지금 창원을 떠나려는 청년은?’을 주제로 청년의 구직·이주 현황과 과제를 다룰 예정이다.

연구·인적 네트워크 구축도 강화된다. 오는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에서 창원시정연구원과 김해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모빌리티 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교통 분야 정부 정책 변화와 창원·김해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철도·도로·대중교통·미래 모빌리티 등 교통 전 분야의 동향을 공유하고 광역적 대응 방향을 모색한다.

이를 통해 새 정부 정책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모델을 제시하고, 교통전문가 중심의 상시 협력 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장은 “올 하반기는 현안 대응의 신속성과 정책 반영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연구와 정책, 현장을 긴밀히 연결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광역적 연구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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