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 대응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6-02-24 14:15:06
“생명보호가 일상으로, 서로의 안부를 나누세요”
▲ 2025년 자살예방 캠페인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서산시는 설 명절 이후부터 봄철(3~5월) 자살 고위험 시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자살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충남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4.8명으로 전국 평균(29.1명)보다 높은 수준이나, 서산시는 32.6명으로 전년 대비 8.9명 감소하는 등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다만 자살자 수가 계절적으로 3~5월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봄철 집중 대응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생명보호가 일상으로, 서로의 안부를 나누세요’를 슬로건으로 2월부터 5월까지 자살예방 홍보 및 캠페인이 집중 추진된다.

특히 2월 23일부터 3월 9일까지를 1차 집중 홍보기간으로 지정하고, 동부시장과 농협하나로마트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우울·스트레스 검사 ▲고위험군 심리상담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안내 및 홍보물 배부 등이 진행된다.

현수막·포스터 게시, 아파트 LCD 및 전광판 홍보영상 송출, 시 홈페이지·SNS·카카오채널 홍보, 종량제봉투·행정봉투·각종 고지서 문구 삽입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다각적 홍보도 병행한다.

아울러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우울척도 자가진단 서비스를 연중 운영해 고위험군 확인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집중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산시보건소장은 “설 명절 이후는 우울감과 고립감, 경제적 부담 등 복합적인 위기 요인이 증가하는 시기”라며 “누구나 도움받을 권리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작은 관심이 생명을 지키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살예방 상담전화는 국번 없이 109(24시간 무료)이며, 서산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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