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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용학교 2기 배움공유회 및 3기 개강식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옥천교육지원청은 9월 19일 옥천 명가에서 정지용학교 2기 성과공유회와 3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정지용학교는 충청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지역특화 인재 양성프로그램으로, 옥천군과 협업해 3년째 운영 중인 인문학 기반 글로벌 리더 교육 프로젝트이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2기 학생들의 성장을 축하하고 3기 학생들의 힘찬 출발을 격려했다.
2기 학생들은 지난 7월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국외프로그램 프로젝트를 공유했다. 현지학교에서 실시된 정지용과 옥천을 주제로 한 문화 교류활동, 현지 작가와의 만남, 문화체험활동 등에서 얻은 배움이 영상과 사진으로 소개되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휴식 후 이어진 ‘이야기 톡톡’ 시간에는 학생들이 싱가포르에서 겪은 소감과 배움의 순간을 솔직히 전했다. 이원중 박효영 학생의 “처음엔 낯설고 두려웠지만 마지막 날에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이야기에 학부모와 교직원들이 함께 공감했다.
이어서, 초‧중학생 48명의 3기 개강식을 실시했다. 3기 학생들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정지용 시와 세계 문학을 주제로 한 국내 탐구 활동에 참여하며, 2026년 7~8월 중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문화 교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박정애 교육장은 “정지용 시인의 문학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고 창의적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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