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청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청주시립국악단은 이달 25일 예정돼 있던 제132회 정기연주회 제14대 김원선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취임음악회’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내린 결정이다.
지난 6월 청주시립국악단 제14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김원선 예술감독은 피리 명인 최경만, 거문고 유영주, 소리 김산옥, 사물놀이 사물광대가 출연하는 취임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김원선 예술감독은 “첫 인사드리는 자리라 만반의 준비를 마쳤지만,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가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라며, “기록적인 폭우와 수해, 예기치 않던 사고로 인해 아픔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공연을 취소한 점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주시립국악단은 취임음악회 공연 대신 피해가 집중돼 있는 청주 오송지역 등의 집중호우 수해복구 지원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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