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수학문화관 10월 14일 개관!!

경상 / 김인호 기자 / 2025-10-10 14:30:14
미래형 체험 콘텐츠와 함께하는 즐거운 수학 체험
▲ 미래형 체험 콘텐츠와 함께하는 즐거운 수학 체험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오는 14일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 있는 (구)경북과학고등학교 부지에 경상북도교육청 수학문화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 수학문화관은 체험 중심 수학교육을 통해 학생과 일반인의 수학적 성장을 지원하고, 일상에서 수학의 가치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수학문화관은 ‘모든 것은 수학이다’라는 주제 아래 학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며 수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디지털 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디지털 기술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수학 원리를 능동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1층은 학생과 교사․학부모 등을 위한 교육과 연수 공간으로 마련됐으며, 2층부터 4층까지는 놀이와 산업, 역사, 코딩, 인공지능, 예술, 패턴과 예측, 기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전시․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은 유아를 위한 놀이형 수학교육 공간으로, 맛있는 과일꼬치 만들기를 통해 숫자 개념을 배우고, 마트 놀이를 통해 과일과 채소를 사고팔며 금액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경제 개념을 익힌다.

또한 블록 쌓기를 하면서 도형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3층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수학을 재미있게 경험하고 미래 기술과 예술의 연결을 탐색하는 공간이다.

추억의 땅따먹기를 디지털로 즐기며 공간 지각력과 넓이 개념을 배우고, 디지털 낚시 게임으로 사칙연산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과의 오목 대결은 다양한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어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이다.

4층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수학의 깊이 있는 세계를 만나는 공간이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사 속 수학자들의 업적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영상으로 소개하며, 동시에 피타고라스와 아르키메데스, 뉴턴 등 서양의 위대한 수학자들의 발견과 업적도 함께 다루어 동서양 수학 발전의 흐름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수학문화관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수학 교구와 전시물을 활용하여 교과서 속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인 경험으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학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학교 단체 방문 시에는 학년별․수준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협력적 문제해결 능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함양하도록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학문화관을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닌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수학 문화의 거점으로 만들어가겠다”라며, “체험 중심 수학교육을 통해 수학 대중화를 선도하고,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등 미래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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