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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스틱 펌프대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는 직원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한 ‘자전거 스틱 펌프대(공기 주입기)’를 주요 지역 30곳에 시범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스틱 펌프대(공기 주입기)는 학교, 지하철역, 공공기관 인근 등 자전거 이용률이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배치됐다. 특히 가정용 최신 공기주입기 형태를 응용해 고안된 이 펌프대는 저렴한 설치비용, 간편한 유지관리,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등으로 실용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자전거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 유지는 안전한 주행과 성능 유지에 필수적이지만, 기존 공공용 공기주입기는 막대한 설치비와 복잡한 유지관리 문제로 인해 신규 설치가 어려웠다. 고장 발생 시 방치되거나 철거되는 사례가 많아 시민들의 불편 민원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일산서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틱 펌프대(공기 주입기)를 자체 개발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해당 펌프대(공기 주입기)는 고장이 나더라도 즉시 교체가 가능하며, 구조가 단순해 다수 지역에 설치가 용이하다.
펌프대(공기 주입기) 전면에는 사용 설명서와 함께 큐알(QR)코드가 부착돼 있어, 사용자는 위치 안내, 사용법 확인, 불편 사항 접수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접수된 민원은 담당자에게 실시간 알람으로 전달돼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리체계도 함께 구축됐다.
일산서구 관계자는 “고양시는 자전거 이용에 적합한 도시지만, 공기주입기와 거치대 부족, 대중교통 연계성,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 확대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스틱 펌프대(공기 주입기)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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