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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회 세종시사회공헌의 날’, 유공자·인정기업·봉사단에 영예의 시상 진행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는 11일 오후 3시, 세종시 보람종합복지센터 지하 다목적강당에서 ‘제3회 세종시 사회공헌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해 온 기업·기관·단체·개인의 공로를 격려하고, 세종시 사회공헌 문화 확산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회 기념식부터 제3회를 맞은 이번 기념식은 외부 예산 지원 없이 협의회가 오직 지역사회 나눔을 확산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준비한 행사다.
임원진과 직원들이 준비 과정에서 흘린 보이지 않는 땀과 헌신이 모여 오늘의 자리가 만들어졌으며, 이러한 진정성 덕분에 사회공헌의 날은 세종을 대표하는 의미 있는 기념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 이현정 의원, 김재형 의원, 김영현 의원, 김현옥 의원, 김충식 의원, 최원석 의원, 김현미 의원, 세종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 충청대학교 송승호 총장,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임규모 사무처장 등을 비롯해 지역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기업·기관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세종시장애인체육회 황준영 사회자의 진행으로 시작됐으며,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내빈소개 이후 김부유 회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축사 순서에서는 세종시 최민호 시장을 대신해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이 축사를 전했고, 이어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이 직접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강준현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기념식 개최를 축하했다.
특별순서로 이번 기념식에서는 지난 8일 협의회에 전달된 오봉산산신암 김향란 주지의 이불 50채 기부를 다시 한 번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는 기부식이 진행됐다.
김향란 주지는 평소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 또한 겨울을 앞둔 이웃을 위한 따뜻한 지원으로 의미를 더했다.
김부유 회장은 “주지님의 진심 어린 나눔은 우리 지역사회가 서로를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충청뉴스 최형순 본부장에게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협의회는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사회공헌 활동 확산에 앞장서 온 언론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념식의 핵심 순서인 유공자 표창 및 패 수여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보건복지부 장관상 ▲세종시장상 ▲세종시의장상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특별상(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지역사회공헌 인정패 ▲우수지역사회봉사단 인증패 등 총 7개 부문에서 6명과 7개 기관·단체가 수상하고,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기관 17곳, 우수지역사회봉사단 2곳이 패를 수여받았다.
특히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기업·기관의 건강한 사회공헌 조직문화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ESG 경영 수준 진단을 통해 조직의 사회적 책임 역량과 임직원 참여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는 전국 706개 기업·기관이 선정됐으며, 이 중 세종시는 17곳이 인정기업·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사회공헌활동 여부를 넘어 ESG 관점에서 활동의 지속성·전문성·책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기 때문에, 세종 지역 기업·기관의 사회공헌이 보다 체계적이고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세종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최민호 시장을 대신해 다음과 같이 축사를 전했다.
“추운 날씨에도 지역사회공헌 증진을 위해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과 기념식을 준비해주신 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기업·공공기관에 표창과 인정패를 전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시민·기업·단체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구조를 확대해 나가겠다. 오늘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세종시의회 임채성 의장은 “제3회 세종시 사회공헌의 날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행정이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지역의 기업과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보완해 주고 있어 세종시 공동체는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여러분의 작은 나눔과 헌신이 오늘의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으며, 이러한 연대가 앞으로 세종 복지 발전의 큰 힘이 되길 바란다. 2026년 병오년에는 더욱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협의회 김부유 회장은 “올 한 해 우리 지역에서 펼쳐진 수많은 사회공헌 활동은 결코 혼자가 아닌 민·관·기업·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변화의 결실이다.
지역 곳곳에서 묵묵히 사회공헌을 실천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이 모여 세종의 복지 기반을 한층 더 견고하게 만들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과 기업·기관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지역사회복지의 안전망이 더욱 촘촘히 확장될 수 있도록 중심에서 역할을 다하겠다. 올 한 해 보내주신 응원과 협력에 감사드리며, 병오년에는 새로운 기회와 따뜻한 기쁨이 여러분의 가정에 가득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2026년에도 사회공헌센터를 중심으로 복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적시에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며, 작은 변화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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