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식사동, 인선이엔티(주)에서 성금 1천만 원 기부

경기 / 김인호 기자 / 2025-12-17 14:25:17
7년전부터 이어온 장학금 나눔에서 지역 전체를 지탱하는 지원으로
▲ 고양시 식사동, 인선이엔티(주)에서 성금 1천만 원 기부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식사동은 관내 기업 인선이엔티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2018년, 인선이엔티(주)는 식사동행정복지센터와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개인의 성장지원을 넘어 지역 전체의 일상을 지탱하는 나눔으로 확장한 사례로, 나눔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인선이엔티(주)는 7년간 장학금 전달을 책임 있게 이어온 데 이어, 올해는 1천만 원을 기부하며 지원의 범위를 취약계층 전반으로 넓혔다.

기탁된 성금은 식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취약계층 노인·장애인·아동 등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특화사업 전반에 활용될 예정이며, 지역의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사업에 이음으로써 지역의 생활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인선이엔티(주) 김성수대표는 “지역에서 기업 활동을 이어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역의 삶을 더 넓게 바라보게 됐다. 장학금이 한 사람의 가능성을 응원하는 일이었다면, 이번 기부는 지역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였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방향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최완규 위원장은 “식사동을 위해 꾸준히 온정을 베풀어준 인선이엔티에 감사하다. 이번 성금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취약계층의 일상을 지원하려는 지역의 뜻이 모인 결과”라며 “우리 협의체는 이 뜻이 현장에서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최상덕 식사동장은 “기부의 방식은 해마다 다를 수 있지만, 오랜 시간 지역을 향한 관심이 이어졌다는 점이 무엇보다 뜻깊다”며 “마음을 보내주신 인선이엔티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기부해 준 성금으로 어려운 분들을 잘 보살피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식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6년에도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자체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주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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