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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읍시보건소, 언론인 대상 정례브리핑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정읍시보건소가 14일 브리핑실에서 2025년 하반기 언론 정례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손희경 보건소장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 운영 등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핵심 사업들의 성과와 계획을 발표했다.
손 소장은 먼저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정읍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용계동 일원에 총사업비 105억 34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1686.6㎡) 규모로 건립되며, 임산부실 10실과 신생아실 등을 갖추게 된다.
지난 10월 22일 시공사를 선정한 데 이어 11월 10일부터 현장 부지 정리 등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6년 11월 준공 후 2027년 1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필수의료 붕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 문을 연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 및 어린이전용병동’의 안정적인 운영 성과도 발표됐다.
전문의 3명, 간호사 12명 등 총 15명의 운영 인력이 19개 병상(음압격리실 1실 포함)을 갖추고 평일 저녁 8시까지 진료 중이며, 9월 말까지 외래진료 3611명, 입원 1731명을 기록했다.
특히 외래환자 중 정읍(3264명) 외에 고창(139명), 부안(78명) 등 인접 시군 환자 비율이 10%가량을 차지해 서남권 공공보건의료 거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니어 의사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활용한 ‘지역 주치의제도’ 역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혔다.
2024년 기준 혈압수치 인지율이 48.3%로 전북자치도 평균(60.9%)보다 낮았던 고부면 지역주민 2567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를 강화하고 ‘찾아가는 만성질환 관리 교육’을 11회(964명) 실시했다.
그 결과 보건지소 활성화와 환자 선호도 증가 효과를 거둬 ‘2025 전북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최우수상’과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치매 걱정 없는 안심 정읍’을 위한 치매관리사업 추진 현황도 상세히 설명했다.
60세 이상 어르신 5428명에게 조기 검진을 실시하고 3152명의 환자를 등록·관리했으며 , 1521명에게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했다.
또한 실종 예방 사업(891명) 확대와 신태인 보건지소 내 북부권 분소 운영으로 접근성을 높여 치매 안전망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 고위험군 275명에 대한 8574건의 사례관리, ‘마음안심버스’ 운영(219회) 등 촘촘한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소개했다.
끝으로 샘골보건지소를 ‘건강생활지원센터’로 기능 전환해 2026년 5월 개소하는 사업 , ‘찐’ 맛집 15개소 선정 등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사업, 겨울철 인플루엔자 적기 예방접종 등 하반기 주요 사업들을 공유하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손희경 소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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