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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체험 ‘고추장 담그기’ 행사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인천 미추홀구여성단체협의회는 13일 미추홀구 여성단체 활동공간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인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 음식 문화를 다문화가정에 알리고, 지역사회 구성원 간 소통과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두 차례 실시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 다문화가정, 구 및 가족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고추장 담그기 체험과 함께 한국 장 문화의 의미와 활용 방법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협의회는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등 참가자 출신국 언어로 번역된 안내 자료를 제공해, 다문화가정도 쉽게 이해하고 체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 참가자는 “고추장을 직접 만들고, 이를 활용한 요리 시연을 보며 큰 흥미와 만족감을 느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전통 장 문화를 배움으로써 집에서도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만든 고추장은 200통은 홀몸 어르신,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시설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지원 협의회장은 “이번 체험 행사가 다문화가정이 한국 음식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함께 어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이러한 자리가 지역사회 통합과 화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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