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소 및 염소 사육농장 차단방역 일제점검 실시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청주시는 구제역 등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9월부터 소‧염소 전업규모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차단방역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소‧염소 사육농장의 방역실태 현장을 점검하고 미흡사항을 보완해 구제역 재발을 막기 위함이다.
점검 내용은 차량소독시설, 고압분무기 등 소독설비와 소독실태 현황, 차량진입 차단시설 등 방역시설 구비 여부이다.
시는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농장에 미흡 사항을 보안토록 하고, 보완조치 이행계획서를 징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11월 중 추가점검을 실시해 미흡사항을 보완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내년도 각종 축산 보조사업에서 배제할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우제류 사육농가가 백신접종을 빠짐없이 하고, 법정 소독설비 및 방역시설을 갖춰 주기적 방역활동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점검으로 방역 미흡 농가의 실질적 방역환경이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에서는 지난 5월 구제역이 발생해 9개 농장의 소‧염소 1,000여 마리가 살처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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