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 관계회복 위한 청년모임으로 지역 청년의 마음을 돌보다

경기 / 김인호 기자 / 2025-10-24 15:20:46
▲ 청년모임 EDN 2기 2회기 활동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은 외로움과 번아웃을 경험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년모임 ‘EDN(Eat·Drink·Neighbor)’ 2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모임은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느끼는 고립감과 소진을 완화하고, 서로의 삶을 나누며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청년모임 EDN 2기는 ‘라이프 커넥션’(1~3회기)과 ‘푸드 커넥션’(4~6회기)의 두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삶을 나누고 요리를 매개로 관계를 형성하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지난 10월 15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월 22일에는 고양시덕은다함께돌봄센터 정진명 센터장의 재능기부로 TCI 기질검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TCI 검사는 개인의 성격적 특성과 기질을 이해함으로써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심리검사로, 참여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TCI 기질검사를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점과 몰랐던 부분을 이해하게 됐으며, 성격 또한 변화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정진명 고양시덕은다함께돌봄센터장은 “청년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세대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지지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복선 고양시향동종합사회복지관장은 “EDN은 단순한 모임을 넘어 청년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지지하는 ‘함께의 경험’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정서적 회복과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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