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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에서 열린 WBF 아시아퍼시픽 웰터급 챔피언 2차 방어에 성공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영광군에서는 지난 25일 대구에서 치러진 WBF 아시아퍼시픽 웰터급 챔피언 2차 방어전에서 영광군 출신 이우민 챔피언(15전 11승 2무 2패)이 판정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판정 무승부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05년 영광군에서 나고 자란 이우민 선수(채승곤KO복싱체육관 소속)는 타고난 재능과 노력을 통해 2024년 2월 한국 챔피언, 같은 해 12월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 복싱계의 기대주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첫 타이틀 방어전에서는 군민들의 압도적인 성원 아래 라이트급 한국챔피언 유도일 선수에게 판정에 가는 접전 끝 3:0 완승을 이끌어낸 바 있다.
첫 방어전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개최된 이번 2차 방어전은 원정에서 치르는 첫 방어전이라 챔피언의 본 실력을 검증받는 시험무대로서도 귀추가 주목됐으며, 상대인 송영빈 선수(수성아트 시지 소속)는 같은 체급의 전 한국챔피언 출신 강자이기 때문에 당초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결국 경기는 10라운드까지 가는 혈투 끝에 양 선수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어진 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여 이우민 선수는 챔피언 벨트를 지켜내며, 세계무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원정 경기에서의 첫 방어전 성공이라는 값진 경험을 토대로 영광군 출신 이우민 선수의 더 높은 비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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