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물포럼, 2023년 상반기 정책토론회 개최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3-06-15 15:40:04
‘충북의 물 가치와 활용’을 통한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
▲ 충북물포럼, 2023년 상반기 정책토론회 개최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북물포럼(공동대표 맹승진, 이동주)과 충북도는 6월 15일 오후 2시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부제: 충북의 물 가치와 활용)’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맹승진·이동주 충북 물포럼 공동대표와 물 관련분야를 대표하는 관련기관, 도민, 학계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표(3건)와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 발표는 ‘미호강 맑은 물 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이희주 동부엔지니어링(주) 상무가 충북 중심 하천인 미호강의 수질복원·물 확보·재해방지·친수 여가 조성 등을 담은 '미호강 맑은 물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김진수 충북대 명예교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스토리텔링 개발’ 주제 발표를 통해 충북의 아름다운 호수와 강의 가치를 보존하고 문학과 예술을 결합한 스토리텔링이 담겨있는 수변 경관을 조성해 나갈 것을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하민철 청주대 행정학과 교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성공과 주민의 참여’를 주제로 하천과 호수의 수질 및 수생태계 개선 사례를 발표하며 유역지원의 통합물관리를 위해 도민과 충북도, 시·군, 유관기관, 학계 등으로 구성된 유역공동체를 운영하여 상생과 협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제 발표 후 진행된 토론은 맹승진 충북물포럼 공동대표를 좌장으로 정세웅(충북대 교수), 손민우(충남대 교수), 송태호(청주팔백리 대표), 최충식(물포럼코리아 사무처장), 염우(풀꿈환경재단 상임이사), 박성호(도 하수도팀장) 등 토론자 6명이 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미호강의 가치와 활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실현을 위해서는 미호강 통합물관리, 수자원의 보존과 활용,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물포럼은 2013년에 설립되어 충북 지역 내 물 관련 정책을 논의하여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민·관·학간 협력을 활성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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