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인출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원/제주 / 김인호 기자 / 2025-09-10 15:50:30
도내에서 사용하는 현수막에 친환경 소재 사용 확대
▲ 류인출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류인출 의원(원주)이 도내에서 사용하는 현수막에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발의한 '강원특별자치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40회 임시회 제1차 안전건설위원회 회의에 상정되어 심사를 통과했다.

류인출 의원은 “본 조례의 시행으로 현수막 폐기물 처리 관련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녹색연합은 제20대 대통령선거(2022.3.9.) 기간 동안 현수막 105,000장, 벽보ㆍ공보 5,000톤이 사용됐고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7,312톤CO2e가 발생한 것으로 발표했다.

녹색연합은 또, 제8회 지방선거(2022.6.1.)에서는 현수막 138,192장, 벽보ㆍ공보 14,728톤을 사용하여 20,772톤CO2e의 온실가스가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녹색연합 자료에 따르면 두 선거를 치르며 사용된 현수막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28,084톤CO2e로, 이를 환산하면 플라스틱 일회용 컵 50억 4천만 개를 사용한 온실가스 배출량과 같다.

류인출 의원은 “친환경 소재 현수막 제조 원가가 일반현수막보다 비싸다는 이유로 일반 현수막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발생 문제를 무시하기엔 그 규모가 지나치게 거대하다.”라며 “내년에 또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다. 공공이 먼저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을 늘리기 위한 홍보 및 교육 등의 활동을 시작하고 더불어 민관협력 등을 통한 원가절감 방안도 찾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조례는 오는 9월 18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 심의ㆍ의결 후 공포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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