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식급식 레시피 공모전’개최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이달 말까지 ‘채식급식 레시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의하면 청소년 비만율이 2010년 5.3%에서 2020년 12.1%까지 약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학교체육진흥회의 2020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초·중·고 학생의 체중이 4~5㎏ 불어나는 등 건강상의 위험신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적색육을 일주일에 3인분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등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기에 울산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채식급식 레시피 공모전’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공모전은 ‘나와 지구의 건강을 살리는 학교급식 레시피’라는 주제로 지역 내 학교급식종사자, 학생, 학부모와 울산 시민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작품은 교육감 표창과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완성된 채식 요리 사진과 요리 방법을 작성해 ‘슬기로운 먹거리 생활’ 누리집 ‘공모전 지원하기’ 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울산교육청은 제출된 작품을 일선 학교에 자료로 배포하여 학교급식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등 공모전을 통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급식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광역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