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명지IC 사거리’현수막 청정거리 시범 운영

서울 / 김인호 기자 / 2025-09-25 16:05:18
10월 13일부터, 명지IC 사거리 반경 100미터 일원 시행
▲ 강서구청10월 13일부터, 명지IC 사거리 반경 100미터 일원 시행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부산 강서구는 오는 10월 13일부터 명지IC 사거리 반경 100미터 일원을 ‘현수막 청정거리’로 지정해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상 지역은 최근 3개월간 국민신문고, 전화, 서면, 문자 등을 통해 접수된 불법 현수막 관련 민원을 수렴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됐다. 해당 지역은 정당 현수막을 포함한 불법 현수막이 도시 미관을 훼손하고,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시범 운영 구간에서는 지정게시대를 이용하지 않은 불법 현수막 단속과 함께 주민·상인을 대상으로 계도와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정당과 행정기관이 게시하는 현수막도 예외 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관리해 단속의 형평성과 일관성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지역 정당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강서구는 명지IC 사거리 시범 운영 성과와 주민 반응을 면밀히 평가한 뒤, 관내 주요 교차로와 상업지역으로 청정거리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현수막 청정거리 운영은 단속만이 아니라 주민과 지역 정당,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환경 개선 운동”이라며, “행정·정당을 막론하고 형평성 있는 단속을 통해 불법 광고물 없는 쾌적한 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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