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탁 의원(단양군 선거구)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오영탁 의원(단양군 선거구)은 19일 제4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충북 제2수목원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오 의원은 “현재 전국에 총 36개소의 공립수목원이 있지만 충북에는 미동산수목원 단 1개뿐”이라며 “단양군 제2수목원 조성은 산림청의 승인 이후 충청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3차례나 재검토 결정이 내려져 사업을 시작도 못한 채 중단돼 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이어 “83.7%가 산악지대로 구성되어 있고, 백두대간에 둘러싸인 단양군은 남한강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고수동굴, 소백산 국립공원, 만천하 스카이워크 등 훌륭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다”며 “제2수목원이 조성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더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 의원은 “제2수목원 예정지는 해발 900~1,100m에 위치해 있어 우리나라 최초의 고산지대식물원이 될 것”이라며 “다수의 습지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식물자원을 활용한 백두대간 및 고산지역 산림자원의 전시, 연구, 자연 식물 산업화로 지역산업 발전도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제2수목원 사업은 김영환 지사의 민선 8기 충북도정 핵심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전략사업에도 포함되어 있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은 비단 단양군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단양군, 더 나아가 충북의 관광과 지역 발전에 필요한 제2수목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한 2024년 당초예산 사업 반영을 강력히 주문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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