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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경상남도 평생학습박람회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경상남도와 (재)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경상남도 평생학습박람회 & 문해의 달 행사’에 3천여 명의 도민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존과 상생, 평생학습으로 성장하는 희망의 경남’을 주제로 평생학습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 기반 평생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8개 시군, 경상대·창원대 등 13개 대학, 콘텐츠 기업 등 도내 60개 기관이 참여해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했고, 문해작품·시화전, 시화전 수상작 낭송, 평생학습 골든벨, 정책 세미나, 과학 유튜버 ‘수상한 생선’의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17일 개막식에서는 제5회 경상남도 평생학습대상 시상식과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평생학습대상에는 생활 속 학습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이종주 씨(개인)와 산청군(기관)이, 문해 시화전에는 하동군 한순덕 씨가 '술상 바다'로 각각 도지사상을 받았다.
박람회장 내 문해 전시관에서는 문해 학습자들의 시화, 엽서 전시와 함께 디지털 문해 체험, 포토존이 마련돼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디지털 전환 시대, AI 기반 평생학습의 미래’를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에서는 전국 시도 평생교육진흥원과 평생학습도시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해 인공지능(AI) 시대의 평생학습 정책 방향과 지역 학습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18일에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열렸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평생학습 골든벨, 유튜버 ‘수상한 생선’의 쉽고 재밌는 과학특강, 댄스·합창·악기연주 등 평생학습 동아리 경진대회가 진행돼 배움과 소통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됐다.
황태수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기관 중심이 아닌 도민이 주체가 되는 평생학습 축제로, 경남 곳곳에서 배움의 열정을 보여준 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명균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남이 배움이 일상이 되는 학습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도민 모두가 평생학습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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