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인삼농가 침수피해 사후관리 기술지원

충청 / 김인호 기자 / 2023-07-20 16:25:13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와 함께 인삼농가 방문 컨설팅
▲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인삼농가 침수피해 사후관리 기술지원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는 20일 집중호우로 큰 침수피해를 입은 미원면 소재 인삼 농가를 방문해 농작물 사후관리 요령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침수된 인삼밭은 침수에 의해 인삼이 고사하는 등 직접적인 피해도 발생하지만 물이 빠진 이후에도 과습한 토양에 의한 습해와 각종 병해충에 의한 피해도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타 농작물과 마찬가지로 인삼 역시 침수 발생 시 서둘러 배수로를 정비해 물을 빼주고 잎 등에 남아있는 앙금을 물로 씻어줘야 하며 병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약제 살포 등의 방제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수확기가 된 인삼의 경우 6시간 이상 침수 시 뿌리를 관찰해 미근이 자라지 않으면 곧바로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컨설팅을 받은 농업인은 “자연재해는 어쩔수 없다, 하지만 이렇게 여러 기관에서 도움을 줘 마음만은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사후관리 대책 안내 등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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