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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IFEZ 경관아카데미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오후 인천도시역사관 강당에서 ‘2025 IFEZ 경관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도시를 보다, 마음에 담다(See the City, Feel the Memory)’를 주제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모여 IFEZ 경관과 도시디자인에 대한 소통과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는 2025년 IFEZ 경관어워드 시상식을 시작으로, 두 개의 주요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세션에서는 ‘청계천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주제로 한 최강욱 서울시 야간경관기획팀장의 특강이 있었다.
이민수 인천경제청 도시디자인단장은 ‘IFEZ 도시디자인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단장은 “앞으로는 ‘아름다운 도시’ 보다 ‘살고 싶은 도시’를 지향해야하며, 자연 기반 녹지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신체적, 정신적 활동을 지원하는 웰니스 디자인이 접목된 도시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영종, 청라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 2020년 수립된 경관계획을 재검토해 글로벌 미래도시에 맞는 새로운 경관 미래상을 설정하고, 2030년까지 실천 가능한 과제를 발굴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경관계획을 수립 중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해외 조망점 운영·관리 사례와 IFEZ 조망점 관리 전략’을 주제로 박정우 마농탄토 대표가 “조망은 도시의 권리이자 기업의 책임”이라며, 도시의 기억과 가치를 높여줄 조망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경관콘서트에서는 도시, 건축, 행정, 관광, 작가, 경관 분야 전문가들이 ‘IFEZ 조망경관의 가치와 시민 공유 전략’을 주제로 시민, 전문가, 지자체 관계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IFEZ가 ‘보이는 풍경’을 넘어 ‘기억의 장소’로 거듭나는 미래 도시로 발전하는 한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인천경제청은 지속 가능한 도시 디자인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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