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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함께미(米)소(笑)’ 기부 온정 ‘가득’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전주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지원하기 위한 민생소비쿠폰 10% 나눔 프로젝트인 ‘전주함께 미(米)소(笑)’에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모금액을 2배 이상 추가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와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는 지난 7월 28일부터 1억 원의 모금액을 목표로 추진된 ‘전주 함께미(米)소(笑)’ 프로젝트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참여가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총 2억1800여 만 원의 후원 물품과 후원금이 모금됐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소비쿠폰을 활용해 개인이 받은 민생소비쿠폰의 10%를 기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이웃을 위한 나눔까지 추진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기부된 금액은 전주지역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1만 3000명에게 백미와 누룽지, 식료품 등의 꾸러미로 전달됐다. 이는 당초 계획됐던 1만 명 지원을 넘어선 것이다.
시와 노인복지관들은 지원에 그치지 않고, 영양상담과 건강관리 정보 제공, 지역 복지자원 연계 등 사후 모니터링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지역 주민과 기업, 유관기관 등 전주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기부 릴레이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전주함께미소 프로젝트를 통해 전주완주 통합상생을 위한 나눔으로 완주지역자활센터를 찾아 전주와 생활권을 함께하는 완주군 내 독거노인 500명에게 백미 500포를 전달하기도 했다.
최재훈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장은 “함께미소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전주시민의 연대와 관심, 존중이 담긴 큰 걸음”이라며 “전주시의 따뜻한 정책인 ‘함께복지’ 사업의 활성화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과 함께 잘사는 전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자발적으로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는 민·관이 협력해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는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전주함께 미(米)소(笑)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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