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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 10월 31일 개막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간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앞 성황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슈퍼(Super) 펀치볼(Punch Bowl)’을 주제로,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시래기와 사과를 중심으로 한 홍보, 전시, 먹거리,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축제 후에도 농가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시래기사과축제는 2006년 ‘시래기 축제’로 시작해 2022년 사과를 결합한 축제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환경과 먹거리가 어우러진 양구군의 3대 대표 축제(곰취축제, 배꼽축제, 시래기사과축제)로서 한층 풍성하고 세련된 구성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축제장에서는 링고아메(사과 탕후루)만들기, 시래기보습팩 만들기, 시래기 사과 캐릭터 그리기, 펀치볼 시래기‧사과 콜라주 및 사과캔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농촌체험마을과 양구농촌체험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운영되는 ‘시래기사과 체험존’에는 시래기와 사과를 활용해 시래기 삼각김밥, 시래기 사과 강정, 사과 와플 만들기 등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메인무대에서는 흥겨운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 첫날인 10월 31일에는 양구 동아리 한전초등학교 풍물패 공연을 비롯해 나팔박, 안선유가 출연하는 ‘펀치볼 펀펀 콘서트’, 박구윤, 진혜진이 출연하는 ‘펀치볼 DMZ 콘서트’ 공연이 열린다.
이튿날인 11월 1일에는 양구군 통기타 동아리 ‘통기타시밀레’와 오카리나 동아리 ‘버들향’의 공연이 펼쳐지고, 석이정, 석우, 이호일이 출연하는 ‘개막식 식전 공연’, 싸이버거, 김다현이 출연하는 ‘개막식 축하 콘서트’, 양구 돌산령 지게놀이 보존회의 ‘돌산령 지게놀이’, ‘펀치볼 누구나 노래자랑’ 등의 공연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축제장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양구군 동아리 MELT의 공연을 시작으로, 재하, 임주리가 선보이는 ‘펀치볼 청춘양구 콘서트’와 ‘펀치볼 해안면민 노래자랑’이 열리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축제장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축제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시 친환경 행주를 증정하고, 축제장 내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친환경 리유저블백을 제공한다. 양구군 대표 3대 축제(곰취·배꼽·시래기사과축제) 방문 인증하면 사과즙, 시래기 레토르트 제품을 증정하는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도 마련된다.
양구군은 이번 시래기사과 축제도 ‘모두가 함께 만드는 친환경 축제’로 조성하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도입한다. 향토음식점과 먹거리 부스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수거함과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한편,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음식 및 상품 가격을 점검하며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힘쓸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올해 시래기사과축제는 체험, 공연, 먹거리, 이벤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을 정취 가득한 펀치볼에서 양구의 대표 농특산물인 시래기와 사과를 맛보고 즐기며 따뜻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 양구군은 축제 이후에도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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