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안수일 의원, 태화강 하상교 비점오염저감시설 민원 현장 점검 |
[뉴스노크=김인호 기자] 울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안수일 의원은 16일 오전, 태화강 하상교(남산로 하부)인근 비점오염저감시설 현장을 방문해 시설 운영 실태와 유지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최근 인근 주민들로부터 ’집중 강우시 집수조로 들어가는 배관에서 오염수가 역류해 주변으로 퍼지고, 건기시 고인 오염수에서 악취가 발생한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추진됐다.
안 의원은 현장에서 시 관계자 및 시설 관리 담당자로부터 시설 운영 현황과 관리 실태를 보고받고, 강우 시 유입량 조절과 악취 저감 대책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안 의원은 “비점오염저감시설은 태화강 수질 보호를 위한 중요한 기반시설이지만, 운영 관리가 미흡하면 오히려 지역 주민에게 불편과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시설 개선을 통해 악취와 역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경기초시설의 설치 목적이 주민 생활환경 개선인 만큼, 운영 단계에서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기술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예산과 인력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의 '생태계 서비스 국민 인식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울산이 거주지 주변 자연환경 만족도(64.7%)가 전국에서 제일 높은 것으로 조사된 만큼, 환경시설 운영과 관련한 현장 중심의 점검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화강 하상교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사업‘은 울주군 범서읍(선바위교)에서 남구 삼산동(명촌교)사이 12개소에 우수유도관과 비점오염저감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2023년 10월에 준공되어 운영되고 있다.
[ⓒ 뉴스노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